▲ 멤피스 데파이
▲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28)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이적 협상 과정에서 또 다른 바르셀로나 선수를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파이는 최근 몇 달 동안 바르셀로나와 결별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로날트 쿠만 감독 대신 차비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데파이의 입지가 흔들렸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매각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데파이는 2016-17시즌부터 5시즌 동안 리옹에서 뛴 뒤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자유 계약으로 팀을 옮겨 바르셀로나가 낸 이적료는 없었다. 그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공격수가 많다. 데파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맹활약했다. 데파이의 팀 내 입지가 자연스럽게 줄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8경기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데파이는 현재 차비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팀과 결별하려고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의지도 있다. 토트넘이 적절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이적료로 1720만 파운드(약 27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한다면 결별할 수 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우스만 뎀벨레를 보유하고 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를 타깃으로 두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현금 이적을 선호한다. 토트넘이 해답이 될 수 있다. 곧 발표될 랑글레 계약 건으로 두 구단의 관계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스티븐 베르흐바인의 공백을 데파이로 채울 예정이다.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베르흐바인의 이적을 승인할 예정이다"라며 데파이가 대체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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