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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김민재 렌 이적, 사실무근…1시즌 잔류 요청"

작성일: 2022.07.06 14: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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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동아시안컵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던 김민재. ⓒ곽혜미 기자
▲ 2019년 동아시안컵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던 김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5)가 튀르키예를 떠나 프랑스 리그앙으로 이적한다는 프랑스 언론 보도를 페네르바체 구단이 부인했다.

터키 매체 포토맥은 "페네르바체 구단 커뮤니케이션 팀은 '김민재가 프랑스 리그앙 구단 스타드 렌과 이적에 합의했다는 프랑스 매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우리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렌과 장기계약에 합의했다"며 "렌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 그렇지만 이적료를 협상하고 있다"고 했다.

또 "렌은 바이아웃 금액을 할부로 지급하기를 원하는 반면, 페네르바체는 일시불을 원한다"며 세부적인 협상 내용까지 전했다.

풋메르카토는 모리스 렌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일 이스탄불에 있었다고 3일 보도한 바 있다.

또 브뤼노 제네시오 렌 감독이 김민재와 인연이 있다는 점도 이적 소식에 힘을 실었다. 제네시오 감독은 2019년 7월 베이징 궈안에 부임한 뒤 2시즌 동안 김민재와 함께했고, 2021년 3월부터 렌을 이끌고 있다.

2021-22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으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렌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으로 떠올랐다.

페네르바체는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라면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확고하다.

무엇보다 호르헤 제주스 새 감독이 김민재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튀르키예 리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김민재가 필요하다고 제주스 감독과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은 뜻을 모았다. 코치 회장은 지난달 김민재의 이적설에 대해 "김민재는 우리가 잡기 어렵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다. 완전한 파이터"라면서도 "김민재 영입 제안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제안을 평가할 필요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로지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했을 때만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2000만 유로에서 2500만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맥은 "페네르바체 구단 관계자들이 김민재를 만나 최소 1시즌 잔류를 요구했고 김민재가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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