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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칼 자루 뽑았다…'클럽 레코드' 8천만 파운드 '방출'

작성일: 2022.07.07 10: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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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페
▲ 페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2019년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한 니콜라 페페(27)를 처분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을 포함한 다수는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던 페페를 매각하려고 한다. 베른트 레노 등을 포함해 총 7명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올여름 이적료 충당을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페페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LOSC 릴에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은 릴에 이적료만 8천만 파운드(약 1259억 원)를 지불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메수트 외질을 4700만 파운드(약 740억 원), 2018년 도르트문트에서 오바메양을 6375만 유로(약 848억 원)에 영입한 뒤 최고 이적료였다.

과감한 투자로 명가 부활을 노렸지만, 페페의 경기력은 들쑥날쑥했다. 아스널에서 112경기에 출전하며 출전 시간을 보장 받았는데, 27골 21도움에 머물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살아나는 모양새였지만, 이적료 8천만 파운드를 생각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주급도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로 아스널 내 고액 주급자에 속한다.

부진한 경기력에 시장 가치도 뚝뚝 떨어졌다. 아스널 입단 뒤에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최근에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2500만 유로(약 332억 원)에 불과하다. 이적료 회수는 고사하고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끝내 아스널이 칼을 빼 들었다. 이적료 회수는 불가능하지만, 고액 연봉자를 처분하고 자금을 확보하려고 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데려왔기에 공격 옵션도 추가했다.

문제는 누가 영입을 하느냐다. 영국 '더 선' '더 부트룸' 등에 따르면, 페페를 이적 시장에 내놨지만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 시장 가치 2500만 유로를 이적료로 설정했지만 러브콜이 들리지 않는다. 아스널은 어떻게든 페페를 방출하기 위해서 임대 이적 카드까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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