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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프리시즌이지만, '제2의 손흥민' 발굴에도 전력 다한 토트넘

작성일: 2022.07.11 18: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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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분 동안 열린 토트넘 유스 클리닉
▲ 50분 동안 열린 토트넘 유스 클리닉
▲ 토트넘 홋스퍼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스 클리닉을 열었다.
▲ 토트넘 홋스퍼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스 클리닉을 열었다.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성인팀 이상으로 유소년 지도에도 공을 들인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본격 여정을 시작했다. 손흥민이 직접 마중을 나가 서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글귀의 판넬을 들고 해리 케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다니엘 레비 사장 등을 영접했다. 

성인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한 뒤 17일 출국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일찌감치 한국에서 프리시즌 준비에 나섰다. 지난 5월 말 유소년 코치진이 내한해 경북 영덕군에서 유소년 캠프를 열었다. 프리시즌의 정당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2의 손흥민' 발굴을 위한 기초 작업이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도 비슷한 행사아 열렸다. 44명의 어린이가 토트넘 유스 클리닉에 참가해 땀을 흘렸다. 닉 하디, 대니 미첼 토트넘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 소속 코치가 두 팀으로 나눠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이날 하늘은 구름이 많았고 클리닉 시작 시점에는 비도 잠시 내렸다. 시간 차를 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팬들을 상대로 공개 훈련이 열려 관심이 더 컸지만, 유스 클리닉 열기도 만만치 않았다.  

토트넘은 비가 오면 클리닉을 취소할 수 있다고 사전 공지를 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었다. 비가 내려도 땀에 씻겨 내려갔기 때문이다. 볼을 가지고 리프팅을 하거나 뛰는 등 어린이 수준에서의 재미난 가르침이 있었다.  

두 코치는 "볼과 떨어지지 말라"라며 선수들에게 흥미로운 훈련을 유도했다. 축구도 재미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영리하네", "잘하고 있다"라는 말도 나왔다.

선수들은 볼을 조금이라도 가까이하기 위해 애를 썼다. 관중석의 부모들은 어린이의 움직임을 핸드폰 영상에 열심히 남기는 모습도 있었다. 언제 다시 토트넘 코치의 지도를 받을지 모를 일이었다. 물을 마시는 시간을 제외하면 코치 근처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고 하나라도 더 들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토트넘을 초대한 쿠팡 고위 관계자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 계획에서 유소년 캠프는 기본이었다. 토트넘 측에서 먼저 강조했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유소년은 모두 쿠팡의 유료 프로그램인 와우 회원에서 선발했다.

아들과 현장을 찾은 안모(43) 씨는 "편하게 가르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회성이지만, 더 자주 지도를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훈련 끝에는 기념 티셔츠와 물통이 지급됐다. 코치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자 "**야 영어로 감사하다고 말해", "**야 땡큐라고 하자"라는 소리들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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