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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있으니까’ 단 156억 제시…“문제는 아무도 원치 않는다”

작성일: 2022.07.16 10:5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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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마 트라오레.
▲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아다마 트라오레(26)의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16일(한국시간) ‘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트라오레를 이제 반값에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줄곧 공격진 뎁스 강화를 원했다. 팀 내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어 이들과 함께 공격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강력한 자원을 원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콘테 감독은 2018년부터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트라오레를 눈여겨봤다.

영입 시도도 있었다. 당시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1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끝내 바르셀로나 품에 안겼다.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난 그는 올해 리그에서 10경기 동안 득점 없이 2개의 도움 만을 올린 채 다시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울버햄튼은 여전히 매각 의지가 강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황희찬(26)을 적극 기용하려는 계획에 따라 지난 시즌에 이어 트라오레 매각을 다시 한번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도 대폭 인하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그의 이적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254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됐으나, 올여름 단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에 그를 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좀처럼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HITC’는 “극적으로 줄어든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트라오레는 막다른 골목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매각을 원하지만 문제는 아무도 사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트라오레에 관심을 표했던 토트넘의 시선도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히샬리송(25)을 품으며 공격을 보강한 토트넘은 다른 포지션으로 눈을 돌려 제드 스펜스(22, 미들즈브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결국 트라오레의 잔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매체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트라오레가 자유계약신분(FA)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12개월의 계약 기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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