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Sonny"라며 게시글을 남긴 이반 페리시치. 활짝 웃고 있는 데얀 클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SNS
▲ "감사합니다 Sonny"라며 게시글을 남긴 이반 페리시치. 활짝 웃고 있는 데얀 클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SN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에이스의 친화력이 토트넘 선수들을 한데 뭉쳤다.

이반 페리시치(33)는 인터 밀란을 떠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신입 측면 자원이다. 그는 1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합니다 Sonny”라는 문구와 함께 데얀 클루셉스키(22)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 뒤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정예 선수단 28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도합 9골이 터지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를 펼쳤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은 각각 멀티골을 신고하며 클래스를 뽐냈다. 팀 K리그에서는 조규성(김천 상무), 라스(수원FC), 아마노 준(울산 현대)이 환상적인 득점으로 토트넘과 맞대결을 장식했다.

▲ 한국 고깃집에 방문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활짝 웃고 있는 손흥민,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 한국 고깃집에 방문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활짝 웃고 있는 손흥민,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첫 경기 다음 날에는 제대로 된 휴식을 만끽한 듯하다. 토트넘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밤 손흥민이 서울에 위치한 한국 전통 BBQ 음식점에 데려갔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 속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29), 벤 데이비스(29)는 활짝 웃고 있었다.

쉴 틈이 없다. 15일 아침 10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차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실전과 가까운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졌다. 11대 11 연습경기도 펼쳐졌다.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겼다. 당초 훈련은 1시간으로 예정됐지만, 실제로는 2시간을 넘긴 뒤 끝났다. 콘테 감독은 피치 위에서 열정적인 지도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와중에 팬 서비스는 잊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힘든 와중에도 관중들을 향해 미소를 보였다.

토트넘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 세비야와 2차전 경기를 끝으로 한국 투어를 마무리한다.

▲ 세비야와 맞대결 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토트넘. 해리 케인과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세비야와 맞대결 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토트넘. 해리 케인과 손흥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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