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역시 괴물’, 경기 후 –6kg... 도핑 검사 위해 물 30L 벌컥벌컥

작성일: 2022.07.16 15:15 허윤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헐크(아틀레치쿠 미네이루)
▲ 헐크(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경기장 밖의 모습에서도 이름값을 한다. 헐크(35,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경기 후 고충을 털어놨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헐크가 도핑 검사를 위해 진땀을 뺐다고 전했다.

헐크는 플라멩구와의 코파 두 브라질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의 0-2 패배는 막지 못했다.

90분을 소화하고 패배의 쓴맛까지 본 헐크를 더 힘들게 한 건 도핑 검사. 경기 후 대상자로 지정된 그는 소변 샘플을 제출해야 했다.

문제는 경기 내내 땀을 흘린 헐크의 신체 내에 남은 수분이 거의 없었다는 것. 그는 검사를 위해서라도 억지로 수분을 섭취해야 했다.

헐크는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아틀레치쿠에 온 이후 가장 탈수 증세를 느꼈던 경기였다. 체중이 6kg이나 빠져 있었다”라며 육체적으로 한계에 다다랐다고 떠올렸다.

이어 “경기 전 97kg였지만 마친 뒤에는 91kg이 돼 있었다. 피곤했다”라고 덧붙였다.

피할 수 없었던 도핑 검사.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더 헐크를 더 힘들게 했다. 그는 “4시간이나 그곳에 머무르며 30리터의 물을 마셨다”라고 설명했다.

헐크는 “그럼에도 소변을 보기 어려웠다. 결국엔 해냈고 집으로 갈 수 있었다”라며 길고 길었던 경기 날을 말했다.

매체는 “헐크의 도핑 검사 시간이 길어지면서 팀원들은 먼저 떠났다. 헐크는 새벽 3시 50분까지 경기장에 머물렀다”라고 전했다.

한편 헐크는 지난해 2월 중국 무대를 떠나 브라질에 복귀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2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