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팽팽’, 로페테기 감독 ”손흥민은 최고, 콘테 감독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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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상대 감독에 존중을 표했다.
세비야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을 찬양한다”라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친 선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세비야는 오히려 전반전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높은 라인 형성을 지시했다. 세비야 최종 수비는 하프라인을 넘어서 토트넘을 당황케 했다. 에릭 라멜라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저력이 만만찮았다. 세비야는 후반 5분 해리 케인(28)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약 10분 뒤 이반 라키티치(33)의 중거리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로페테기 감독은 “안녕하세요”라고 입을 떼더니 “경기 분위기가 좋았다. 관중들의 환영에 감사하다. 좋은 강도와 리듬을 갖고 경기를 했다. 부상자 없이 마무리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강한 팀이다. 최고의 품질을 가졌지 않나. 세비야 2군 선수로 테스트했다. 그럼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원하는 플레이를 위해 훈련했다. 경기 중에도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많은 선수가 공평하게 기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전 로페테기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52)과 몸짓까지 섞어가며 대화를 나눴다. 약 5분간 이어진 대화에 대해 로페테기 감독은 “둘 다 라틴 사람이라 성격이 열정적이다. 프리시즌 동안 했던 경험을 서로 공유했다”라며 “콘테 감독을 찬양한다”라며 웃었다.
손흥민(29)에 극찬도 남겼다. 로페테기 감독은 “좋아하는 선수다. 한국 사람들이 충분히 자부심 느낄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투어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했다. 팀으로서 더 많이 발전해야만 한다. 한국에서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까지 재치를 잊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감사합니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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