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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명장들도 엄지척' 콘테-로페테기 한목소리 "한국 투어 대만족"

작성일: 2022.07.17 04: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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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곽혜미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곽혜미 기자
▲ 훌렌 로페테기 감독. ⓒ팀트웰브
▲ 훌렌 로페테기 감독. ⓒ팀트웰브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명장들은 한국 투어에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1-1로 비기며 경기장을 찾은 43,998명의 관중을 들썩이게 했다.

팬들뿐만이 아니다. 두 명장은 한국 투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프리시즌을 치르는 이유다. 전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정신력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한국 투어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훌렌 로페테기(55)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는 토트넘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관중들의 환대에 감사하다. 좋은 강도와 리듬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부상자 없이 마무리해서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전반전 흐름은 세비야가 가져갔다. 로페테기 감독은 최후방 라인을 끌어올려 토트넘을 압박했다. 짧은 패스로 토트넘의 공간을 공략하기도 했다. 에릭 라멜라(30)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콘테 감독도 맞받아쳤다. 데얀 클루셉스키(22)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5), 맷 도허티(30) 등이 들어오자 경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기어코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5분 손흥민(29)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28)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과감한 드리블로 수비진영을 헤집었고, 케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을 증명했다.

세비야도 만만찮았다. 18분 이반 라키티치(33)의 환상적인 중거리포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베테랑 위고 요리스(36) 골키퍼도 몸을 날려봤지만,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후반 중반이 지나가자 두 팀은 모두 주전 선수를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다. 경기는 1-1로 끝났다.

토트넘전을 끝으로 한국 투어를 마무리하는 로페테기 감독은 “시험 같은 경기였다. 여러 선수가 공평하게 기회를 받았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상대를 향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수준이다. 한국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콘테 감독도 찬양한다. 열정적인 지도자다”라며 활짝 웃었다.

토트넘은 팀 K리그, 세비야전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한국 투어를 끝마쳤다. 콘테 감독은 “첫 경기는 프리시즌 같았고, 세비야전은 실전과 다름없었다. 효율적인 프리시즌 출발이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다. 선수들도 만족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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