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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비었지만 호날두 위한 건 아니다... “우리와 안 맞아”

작성일: 2022.07.18 08:5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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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최전방 자리가 비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한 자리는 아니다.

최근 뮌헨은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했다.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발표하며 동행을 마쳤다.

뮌헨은 지난 8년간 든든한 골잡이를 앞에 뒀다. 지난 2014년부터 레반도프스키가 374경기에서 344골을 넣으며 공격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지속적인 이적 요구 끝에 바르셀로나행이 이뤄졌다.

이제 뮌헨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 됐다. 호날두의 뮌헨행에 힘이 실린 이유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청년에서 세계 최고가 된 그의 모습에 화려한 왕의 귀환이라는 말이 붙었다.

초반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맨유의 경기력은 불안했지만 호날두의 클러치 능력을 앞세워 함께 웃었다.

그러나 곧 민낯이 드러났다. 맨유는 들쭉날쭉한 모습 속에 점점 뒤처져갔다. 호날두 역시 24골을 넣었지만 강팀과의 일전에선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맨유는 리그 6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만큼 실망은 컸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는 현실에 크게 좌절했다. 가족 사정을 이유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으며 이적설에 불을 붙이고 있다.

뛰어난 공격수가 필요한 뮌헨과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우승 전력의 팀을 원하는 호날두이지만 동행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며 뮌헨의 CEO인 올리버 칸의 말을 전했다.

칸은 ‘빌트’를 통해 “난 호날두를 사랑한다. 모든 사람은 그가 환상적인 선수란 걸 안다”라며 기량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영입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모든 팀은 확실한 철학을 지니고 있다. 호날두와의 계약이 뮌헨에 올바른 신호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며 뮌헨과의 궁합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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