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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심준석, '156㎞ 쾅!' 그러나…제구 난조 2⅔이닝 3실점

작성일: 2022.07.20 16:2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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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고 3학년 우완투수 심준석. ⓒ곽혜미 기자
▲ 덕수고 3학년 우완투수 심준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덕수고등학교 심준석(3학년)이 제구 난조로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심준석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왕중왕전' 장충고등학교와 8강전에 선발 등판했다. 심준석은 최고 구속 156㎞/h를 기록하며 빠른 공을 던졌지만, 2⅔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1회부터 심준석은 실점했다. 2사 1루에 김준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김동주에게 사구를 내주며 2사 만루가 됐다. 위기에서 심준석은 권현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0-2가 됐다.

2회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류현준을 중견수 뜬공, 유비와 엄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회 다시 흔들렸다. 1사에 정원식에게 볼넷을 주고 폭투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다. 이민준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2사 2루에 김준엽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3실점했다. 덕수고는 심준석을 내리고 이종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심준석은 고교야구 최대어로 불리는 투수다. 최고 구속 157㎞에 이르는 빠른 볼을 던지는 잠재력이 넘친다. 서울고등학교 김서현(3학년)과 충암고등학교 윤영철(3학년)이 라이벌로 꼽히는데, 심준석이 최상위권에 있는 걸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심준석은 미국 무대 도전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심준석을 눈여겨 지켜보고 있다. 미디어들 관심도 많아 이날 심준석을 보기 위한 취재진들이 목동야구장 기자실을 가득 채웠다. 미국행 확정 여부에 따라 전면드래프트로 시행되는 이번 2023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선수 지명 순번이 달라질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제구 난조에 계속 고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청룡기 부산고와 경기에서 3이닝 2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볼넷과 사구 통제에 실패했다. 지난 18일 인상고와 경기에서는 ⅓이닝 동안 4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날 경기까지 많은 볼넷을 기록하며 제구에 대한 숙제가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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