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
▲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28)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제드 스펜스 영입을 마무리하고 7번째 여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여기서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토트넘이 데파이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우스만 뎀벨레도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데파이는 잉여 자원이 될 것이다"라며 결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450만 파운드(약 228억 원)로 데파이 영입을 원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1700만 파운드(약 267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파이는 2016-17시즌부터 5시즌 동안 리옹에서 뛴 뒤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자유 계약으로 팀을 옮겨 바르셀로나가 낸 이적료는 없었다. 그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8경기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시즌 막판 존재감은 아쉬웠다. 데파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내내 공격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히샬리송을 데려왔지만 추가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공격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도와줄 선수가 없다. 부상을 당했을 때 빈틈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걸림돌도 있다. 데파이가 프리미어리그행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익스프레스'는 "데파이가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지 않는다. 과거 맨유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며 "스페인 라리가 잔류를 더 선호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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