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로 자니올로.
▲ 니콜로 자니올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 영입 작업은 계속된다.

토트넘은 올 여름에만 6명의 선수를 새로 데려왔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까지. 공격부터 골키퍼까지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전력을 채웠다.

다음 영입 선수도 곧바로 알아보고 있다. 주인공은 AS 로마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23). 이탈리아 매체 '칼시오메르카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마 윙어 자니올로 영입전에 나섰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자니올로 영입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1999년생인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미래라 불리는 특급 유망주다. 주 포지션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공격형 미드필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공격에서 쓰임새가 다양하다.

또 190cm 큰 키에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 능력을 지녔다. 20살 때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스리톱을 지원하는 이선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 이력은 흠이다. 2019-20시즌, 2020-21시즌에는 번갈아 양쪽 무릎에 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운동능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 로마와 계약은 2024년까지다.

다만 토트넘은 선수 영입에 앞서 잉여자원 정리부터 필요하다. 여름 이전부터 로테이션 멤버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 "토트넘은 1군 선수 8명을 정리 대상에 올렸다. 해리 윙크스, 브라이언 길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렸다. 윙크스, 길 외에도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셀소 등이 방출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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