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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게임노트] 7회 6실점 붕괴…10승 무산 오타니 '아홉수'

작성일: 2022.07.23 12: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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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0승 도전이 무산됐다. 1918년 베이브 루스의 한 시즌 두자릿수 승리-홈런 동반 달성도 다음으로 미뤘다.
▲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0승 도전이 무산됐다. 1918년 베이브 루스의 한 시즌 두자릿수 승리-홈런 동반 달성도 다음으로 미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데뷔 첫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10승 10홈런 대기록 또한 무산됐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번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해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했다. 1918년 베이브 루스(당시 보스턴) 이후 104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두 자릿수 홈런에 1승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마운드에서는 6⅓이닝 6피안타(2홈런) 11탈삼진 6실점에 그치면서 7경기 만에 패전을 안았다. 대신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초반부터 실점 위기가 왔다. 2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라일리에게 2루타를 내줬다. 오타니는 트래비스 다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에디 로사리오와 마르셀 오수나를 모두 땅볼 처리하며 2사 3루에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탈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에인절스는 3회 테일러 워드와 루이스 렝기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선취점 기회를 얻었지만 소득이 없었다. 1사 만루에서 조나단 비야르가 2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에인절스 9번타자 앤드루 벨라스케스는 1사 1루에서도 희생번트를 시도하며 오타니에게 기회를 연결하려 했다. 그러나 5회에는 번트 후 2사 2루에서 오타니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의미 없는 일이 됐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벨라스케스가 번트에 실패한 뒤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마저 삼진을 당했다.

2회 무사 2루를 제외하면 큰 위기가 없었던 오타니가 결국 실점했다. 오타니는 7회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맷 올슨에게 우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3연속 피안타로 추가점을 빼앗긴 뒤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했다. 6실점. 올 시즌 오타니의 1경기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다.

그럼에도 오타니의 두 자릿수 승리-홈런 동시 달성은 시간문제다. 루스는 1918년 투수로 20경기에서 13승, 타자로 95경기 11홈런(메이저리그 1위)를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홈런 46개를 때렸지만 23경기에서 9승 2패에 머물면서 두 자릿수 승리를 놓쳤다. 올해는 전반기에만 9승을 거두며 루스의 100년 전 기록을 눈앞에 뒀다.  

한편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8-1 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를 추격했다. 오타니의 삼촌뻘인 38살 베테랑 찰리 모튼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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