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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감 노리는 맹수처럼…난딘에르덴, 신동국에게 3R TKO승

작성일: 2022.07.23 16:4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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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원주, 박대현 기자] 난딘에르덴(35, 팀 파이터)은 만능이다.
 
복싱과 킥복싱, 태권도, 가라데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했다. 손과 발 모두 채찍처럼 날카로운 이유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달 26일 프로 복싱에도 데뷔했다. 구팔 싱(22, 인도)을 경기 시작 91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로 눌러 눈길을 모았다.

기세를 이었다.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1' 신동국(41, 충주MMA / 팀포스)과 76kg 계약체중 경기에서 3라운드 2분 40초 펀치 TKO로 이겼다.

파이팅스타일이 달랐다. 난딘에르덴은 움직임이 적었다. 팔각링 중앙을 점유하고 조금씩 거리를 줄여가며 주먹을 뻗었다.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 같았다. 복싱으로 단련한 거리 싸움을 온전히 활용했다. 1라운드 3분 59초쯤 뒤돌려차기, 2라운드 1분 45초 하이킥과 3분 50초께 오른손 숏어퍼컷이 대표적이었다.

반면 신동국은 바지런했다. 발과 머리 모두 움직임을 늘려 정타를 허락지 않았다. 간간이 섞는 태클과 클린치도 매서웠다. 난딘에르덴에게 거리를 주지 않는 싸움을 이어 갔다.  

3라운드에 돌입하자 신동국이 온도를 높였다. 묵직한 로 킥으로 경기장에 타격음을 가득 울렸다. 난딘에르덴도 지지 않고 카운터 펀치를 뻗었다. 비슷한 장면이 라운드 초반 반복됐다.

신동국이 로 킥과 뒤돌려차기, 하이킥으로 장군을 부르면 난딘에르덴은 채찍 같은 스트레이트로 응수했다. 멍군이 좀더 효과적이었다. 

3라운드 3분 40초 무렵 난딘에르덴 원투 펀치가 신동국 안면에 정확히 꽂혔다. 신동국은 엉덩방아를 찧었다. 난딘에르덴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지난 5월 여제우 전 판정패 아픔을 씻은 난딘에르덴은 총 전적을 15승 8패로 쌓았다. 

신동국은 3승 5패가 됐다. 2019년 5월 이후 승리가 없다.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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