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감 노리는 맹수처럼…난딘에르덴, 신동국에게 3R TKO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원주, 박대현 기자] 난딘에르덴(35, 팀 파이터)은 만능이다.
복싱과 킥복싱, 태권도, 가라데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했다. 손과 발 모두 채찍처럼 날카로운 이유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달 26일 프로 복싱에도 데뷔했다. 구팔 싱(22, 인도)을 경기 시작 91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로 눌러 눈길을 모았다.
기세를 이었다.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1' 신동국(41, 충주MMA / 팀포스)과 76kg 계약체중 경기에서 3라운드 2분 40초 펀치 TKO로 이겼다.
파이팅스타일이 달랐다. 난딘에르덴은 움직임이 적었다. 팔각링 중앙을 점유하고 조금씩 거리를 줄여가며 주먹을 뻗었다.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 같았다. 복싱으로 단련한 거리 싸움을 온전히 활용했다. 1라운드 3분 59초쯤 뒤돌려차기, 2라운드 1분 45초 하이킥과 3분 50초께 오른손 숏어퍼컷이 대표적이었다.
반면 신동국은 바지런했다. 발과 머리 모두 움직임을 늘려 정타를 허락지 않았다. 간간이 섞는 태클과 클린치도 매서웠다. 난딘에르덴에게 거리를 주지 않는 싸움을 이어 갔다.
3라운드에 돌입하자 신동국이 온도를 높였다. 묵직한 로 킥으로 경기장에 타격음을 가득 울렸다. 난딘에르덴도 지지 않고 카운터 펀치를 뻗었다. 비슷한 장면이 라운드 초반 반복됐다.
신동국이 로 킥과 뒤돌려차기, 하이킥으로 장군을 부르면 난딘에르덴은 채찍 같은 스트레이트로 응수했다. 멍군이 좀더 효과적이었다.
3라운드 3분 40초 무렵 난딘에르덴 원투 펀치가 신동국 안면에 정확히 꽂혔다. 신동국은 엉덩방아를 찧었다. 난딘에르덴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지난 5월 여제우 전 판정패 아픔을 씻은 난딘에르덴은 총 전적을 15승 8패로 쌓았다.
신동국은 3승 5패가 됐다. 2019년 5월 이후 승리가 없다.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