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이 2022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안산이 2022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산(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안산은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리커브 결승에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을 6-2(29-28 26-27 27-26 30-2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이가현, 강채영(현대모비스)와 출전한 단체전 결승에서는 영국을 6-0(55-52 55-52 56-53)으로 완파했다. 안산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개인전에서 안산은 금메달, 이가현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강채영은 카타리나 바우어(독일)를 6-2(27-27 29-27 30-27 29-29)로 제압했다.

이로써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김우진은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에 나선 김우진은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과 호흡을 맞췄다.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스페인을 6-0(56-54 60-55 59-5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우진은 개인전 결승전에도 진출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를 7-1(29-28 29-28 29-29 30-28)로 꺾고 2관왕에 등극했다.

반면 혼성 단체전에 나선 안산과 김제덕은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브라질에 2-6(34-36 38-39 40-37 37-38)으로 져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10월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리는 파이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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