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역대 맨유 저평가 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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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4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소리 없는 영웅으로 꼽혔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2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과소평가 된 맨유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박지성도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과 PSV 에인트호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며 여러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5년 맨유에 입단하며 첫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특유의 성실함과 왕성한 체력,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당시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맨유에서 활약했다. 특히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선보이며 중용 받았다.
박지성은 7시즌 간 204경기 28골 30도움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맨유는 리그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3회 우승을 차지했다.
매체는 “맨유의 황금기에는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했다. 그러면서 일부 선수는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지 못했다”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박지성은 과소평가 됐지만 승리를 위해 똑같이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10명의 선수 중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로 선정됐다.
매체는 “과소평가의 정의인 박지성은 맨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의 활약은 유명 인사들의 인정으로 꾸준히 주목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명장면은 역시나 2010년 챔피언스리그 AC밀란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밀란 공격의 시작인 안드레아 피를로(43) 밀착 마크를 지시했다. 박지성은 피를로를 지워내며 맨유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매체는 “피를로를 주머니에 넣어버린 모습은 박지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본보기였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에서 박지성에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맡기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게 모든 걸 말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체는 박지성 외에도 게리 네빌(47), 테디 셰링엄(56), 나니(35, 멜버른 빅토리),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존 오셔(41), 대런 플레처(38), 마이클 캐릭(40), 안토니오 발렌시아(36), 웨스 브라운(42)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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