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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뚝임→177㎞ 홈런포…"오타니, 놀라운 위업"

작성일: 2022.07.27 23: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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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타구에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파울 타구에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가 놀라운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0.256을 유지했다.

지난 경기 오타니는 자신의 파울 타구에 허벅지를 맞아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2루타를 친 뒤에도 발을 절뚝이며 주루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몸 상태에 우려가 따랐으나 그 걱정이 기우라는 듯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3회 홈런이 돋보였다. 상대 선발 앙헬 제르파의 4구째 시속 94.6마일(약 152.2㎞)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견수 뒤를 넘기는 솔로포로 1-0을 만들었다. 타구는 110마일(177㎞)의 속도로 33도의 발사 각도로 420피트(128m)를 날아갔다.

이후 7회에는 자동 고의4구, 8회에는 볼넷을 얻어내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덧붙여 팀 동료 테일러 워드와 함께 더블 스틸을 시도하는 등 종횡무진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에인절스도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6-0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세리머니 하는 오타니 쇼헤이.
▲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세리머니 하는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홈런포에 현지 매체 LA 타임즈는 “오타니가 하고 있는 플레이는 야구를 뛰어넘어 모든 스포츠에서 놀라운 위업이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KQ2 스포츠와 현지 중계진도 “오타니는 이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절대 쉬운 코스가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오타니에 관한 찬사를 이어가기 바빴다.

한편 오타니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릴 택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한 시즌 두자릿수 승리와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베이브 루스가 1918년(13승, 11홈런)에 달성한 뒤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불멸의 기록이다.

파울 타구를 맞아 아픈 몸 상태에도 홈런을 쳐내며 감각을 끌어올린 오타니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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