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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김인태 대타 역전 3점포 폭발' 두산 6위 도약…롯데 7위 추락

작성일: 2022.07.27 22:1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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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인태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김인태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질주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두산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팀간 시즌 10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시즌 성적 38승48패2무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롯데는 시즌성적 38승49패3무에 그쳐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선발투수 이영하는 5이닝 104구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2번째 투수로 나선 박치국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남은 이닝은 정철원(1이닝 2실점)-홍건희(1⅓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대타 김인태의 활약이 돋보였다. 팽팽한 균형을 깨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6위 도약에 큰 공을 세웠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 안권수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 갔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2회초 이영하가 3실점해 경기가 뒤집혔다. 1사 2루에서 이학주를 1루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낸 게 뼈아팠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안중열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놓였다. 2사 만루까지 버텨봤지만, 안치홍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 한동희에게 우전 적시타를 차례로 얻어맞아 1-3으로 뒤집혔다. 

잠잠하던 두산 타선이 5회말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신호타를 쐈고, 안재석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 김태근과 안권수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6회말에는 김인태의 시원한 역전포가 터졌다. 2사 1, 3루 기회에서 김인태가 안재석의 대타로 나섰다. 1루주자 김재호가 2루를 훔쳐 2사 2, 3루로 상황을 바꾼 가운데 김인태가 우월 3점포를 터트려 6-3으로 뒤집었다. 상대 투수 구승민의 시속 150㎞짜리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김인태는 개인 5번째 대타 홈런을 장식했다. 

5연패 위기에 놓인 롯데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8회초 황성빈의 2루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2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정철원을 내리고 마무리 투수 홍건희를 올리는 강수를 뒀는데, 전준우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6-5로 좁혀졌다. 

홍건희는 1점차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렉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며 또 한번 위기에 놓였다. 홍건희는 다음 타자 정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박승욱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로 이어졌다. 홍건희는 정보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황성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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