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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 반지' 선물 받은 두산 정재훈, "은퇴까지 최선 다하겠다"

작성일: 2016.05.06 10:1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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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6일 투수 정재훈에게 우승 반지를 선물했다.

두산 프랜차이즈 스타인 정재훈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워 마운드를 이끌었다. 2005년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해 그해 세이브왕을 차지했고, 2010년에는 특급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홀드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2014년 시즌을 마치고 정재훈은 장원준의 FA 보상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는 바람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 복귀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우승 반지 수여식을 그저 부러운 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우승 반지 선물은 그동안 "두산은 내 야구 인생에 고향 팀이다. 그래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하지 못한 게 더더욱 아쉬웠다"고 밝혀 왔던 정재훈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은 "이렇게 멋진 선물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또 감격스럽다. 좋은 선물을 준비해 주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두산의 베테랑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재훈은 두산 복귀 첫해인 올해 6일 현재 정규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홀드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홀드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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