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컨트리클럽 전경. ⓒKX그룹
▲ 신라 컨트리클럽 전경. ⓒKX그룹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X그룹(회장 최상주)이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4개 골프장의 그린피가 내려간다.

KX 그룹은 1일 “신라 컨트리클럽과, 파주 컨트리클럽, 떼제베 컨트리클럽, 파가니카 컨트리클럽의 8월 적용 그린피를 종전 공지가격 대비 최대 23%(6만 원) 인하하며 기존 8월 예약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시작한 그린피 인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골프장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KX그룹 관계자는 “4개 골프장의 그린피 금액은 주말과 주중 예약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어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6만 원으로 다양하다”며 “가격이 낮고, 예약률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대의 경우는 이미 그린피가 낮게 책정된 점을 고려해 인하 폭이 일부 제한됐으며,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의 경우 할인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예약자뿐 아니라 예약을 마친 내방객들에도 같은 가격을 적용키로 했다.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조금이나마 골고루 혜택을 나누자는 차원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골프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대중골프장의 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소비자 불만이 커졌다면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골프장 이용요금 인하 캠페인을 시작했다. KX그룹도 이러한 협회의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그린피 인하를 결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