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후아유’, ‘주먹이 운다’, '자산어보', ‘신과 함께-죄와 벌’ 스틸.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후아유’, ‘주먹이 운다’, '자산어보', ‘신과 함께-죄와 벌’ 스틸.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제천국제영화제가 고 방준석 음악감독을 기린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 방준석 추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994년 록 음악 그룹 유앤미 블루를 결성하여 데뷔한 방준석 감독은 1999년 영화 ‘텔 미 썸딩’을 통해 영화 음악가로 데뷔했다.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 ‘후아유’,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라디오 스타’, ‘베테랑’, ‘사도’,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 ‘백두산’, ‘모가디슈’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고 방준석 감독은 2021년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같은 해 ‘모가디슈’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고 방준석 추모전’ 섹션에서는 방준석 감독이 음악 제작에 참여한 최호 감독의 ‘후아유’,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죄와 벌’,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등 네 편이 상영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 GV ‘방준석을 기억하며’를 마련, 이준익, 류승완, 김용화, 심보경 그리고 방준석 감독의 동생인 방준원이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 방준석 감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방준석 감독과 함께 듀오 ‘방백’ 멤버로 활동한 백현진의 추모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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