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배우 안보현. 제공| tvN
▲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배우 안보현.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안보현이 '아다마스'에 특별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에서 안보현은 극 중 대기업 해송그룹의 차남 권민조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민조는 기업을 물려주겠다는 이경영의 제안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오히려 해송그룹의 악행을 부끄러워하는 태도로 굳건한 신념을 보여줬다. 

권민조(안보현)의 아버지 권회장(이경영)의 해송그룹은 대한민국을 쥐고 흔들 만큼 거대한 대기업으로, 정치, 경제, 법조계 등 어디에나 해송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을 만큼 영향력이 있는 기업이다. 민조는 이런 해송그룹의 차남이자 권회장에게 능력을 인정받은 아들이었다. 때문에 민조는 장남인 권현조(서현우)보다도 먼저 기업의 후계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민조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제 너의 시대"라는 아버지의 기대가 무색할 정도로 단호한 태도였다. 이어 민조는 "아버지처럼 살기 싫어서요"라며 기업을 물려받지 않겠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해송그룹이 더 이상 자랑스럽지 않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하면서 "피로 얻어낸 부의 축적은 범죄니까요. 저까지 죄인으로 만드실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이렇듯 안보현은 권민조의 단단한 내면과 확고한 가치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안보현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권민조의 성격을 드러내며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아다마스'에서 안보현이 보여줄 숨겨진 진실과 사건에 기대가 모인다.

'아다마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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