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나 윌리엄스
▲ 세레나 윌리엄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것을 밝힌 세레나 윌리엄스(40, 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 뱅크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세계 랭킹 12위)에게 0-2(2-6 4-6)로 졌다.

윌리엄스는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사랑하는 일에서 떠나야 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나 지금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며 은퇴를 예고했다.

그는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와 인터뷰에서 "나는 은퇴라는 말을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하는 일을 묘사하는 가장 좋은 단어는 '진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매체는 윌리엄스가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를 마친 윌리엄스는 "나는 원래 작별 인사를 잘 못 한다"며 "굿바이 토론토"라며 캐나다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작별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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