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7위 꺾었다…준우승팀 상대로 증명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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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8년 만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을까. 대회 초대 준우승에 빛나는 강팀을 상대로 적극성은 물론 안정감을 뽐내며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캐나다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물론 슈팅 수에서도 캐나다에 앞섰다.
여전히 균형을 맞춘 해 후반전에 들어섰지만,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나온 자책골에 이어 17분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황인선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각급 대표팀 최초의 여자 사령탑이 됐다.
시작부터 어려움이 예상됐다. 황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국제 경기일뿐만 아니라 한국이 속한 C조는 강팀들이 자리 잡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모두 대회 준우승 경력이 있으며 프랑스 또한 2018년 대회까지 3년 연속 4강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첫 경기부터 큰 수확을 거뒀다. 성인팀 기준으로 FIFA 랭킹 18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7위 캐나다를 꺾으며 승점을 챙겼다. 특히 이번 대회 본선행을 이끈 선수들이 대부분 나이 제한으로 이미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새 얼굴들이 재능을 펼치며 강호를 꺾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체 조건의 열세를 지웠다는 점도 큰 수확이다. 큰 신장과 좋은 피지컬을 가진 캐나다를 상대로 세트 피스 상황에서만 2득점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황인선호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캐나다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연 한국은 오는 15일과 18일 각각 나이지리아와 프랑스를 잇달아 만나 승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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