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럼전 선발 출격한 황희찬.
▲ 풀럼전 선발 출격한 황희찬.
▲ 페널티킥을 선방한 울버햄튼 골키퍼 조세 사.
▲ 페널티킥을 선방한 울버햄튼 골키퍼 조세 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결정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풀럼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1-2로 패한 울버햄튼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지만, 홈 팬들 앞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페드루 네투, 모건 깁스 화이트, 다니엘 포덴세가 뒤를 받쳤다.

레안더 덴돈커, 후벵 네베스가 중원에 포진했다. 라얀 아인 누리, 맥스 킬먼, 네이선 콜린스, 조니가 포백에 섰다. 골문은 조세 사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4분 황희찬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중앙선부터 돌파를 시도하더니, 문전까지 도달했다.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1분에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울버햄튼은 역습 위주로 득점을 노렸다. 네투와 황희찬의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공략했다. 수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에도 울버햄튼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8분 깁스 화이트가 빈 골대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솟구치고 말았다. 황희찬은 13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됐다.

골키퍼가 울버햄튼을 위기에서 구했다. 울버햄튼은 35분 풀럼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조세 사가 미트로비치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막았다.

후반전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두 팀은 경기 종료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0-0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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