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윤빛가람 무회전 프리킥 골’ 제주, 포항 5-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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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주, 허윤수 기자] 윤빛가람의 활약을 앞세운 제주유나이티드가 2연승에 성공했다.
제주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2골에 힘입어 포항스틸러스를 5-0으로 완파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제주(승점 40, +36)는 인천유나이티드(승점 40, +34)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4위를 탈환했다. 3위 포항(승점 43)전 무승(1무 1패)도 끊어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포항은 2위 전북현대(승점 49)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또 올 시즌 제주전 무패(1승 1무) 행진이 끝나며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제주는 4-3-3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진성욱, 제르소, 김범수가 나섰고 중원에는 윤빛가람, 김주공, 최영준이 자리했다. 수비진에는 조성준, 정운, 김경재, 안현범이 배치됐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포항은 4-2-3-1로 맞섰다. 허용준이 공격을 이끌었고 임상협, 고영준, 정재희가 지원했다. 신진호와 이수빈이 중원을 지켰고 박승욱, 그랜트, 박찬용, 신광훈이 백포를 구축했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의 예상처럼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상대 중원으로 가는 공을 틀어막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싸움에서 조금씩 우위를 점한 건 제주였다. 최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포항의 강점을 무력화했다.
경기 균형은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깨졌다. 전반 19분 제주가 페널티박스 왼쪽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지는 무회전 킥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리드를 잡은 제주는 더 끈질긴 압박을 선보였다. 포항은 활로를 찾고자 했지만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제주가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윤빛가람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32분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지체 없이 크로스를 올렸다.
진성욱이 파고들며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강현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김주공이 다시 머리로 밀어줬고 제르소가 마무리하며 한 발 더 달아났다.
다급해진 포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승대, 완델손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제주가 위협적인 역습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제르소를 시작으로 진성욱을 거쳐 김주공이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포항이 조금씩 실마리를 찾았다. 후반 19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정재희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25분에는 고영준이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주가 살아나던 포항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5분 이창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주공이 문전으로 꺾어줬고 달려들던 윤빛가람이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포항이 추격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던 박건이 후반 3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제주는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주민규에 이어 추가 시간 조나탄 링까지 한 골을 추가하며 5-0 대승으로 포항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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