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도 0-3으로 졌다.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한 채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로 시즌전적 65승 53패가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4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전적 51승 65패가 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조시 벨(1루수)-브랜든 드루리(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김하성(유격수)-오스틴 놀라(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알칸타라의 98.3마일짜리 패스트볼에 배트를 헛돌렸다.

4회에도 김하성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사 1루 때 김하성은 8구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계속 침묵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 2사 1,2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타격했지만, 유격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회 선취점을 내준 채 끌려 다녔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2회 선두타자 JJ 블레데이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미구엘 로하스와 제이콥 스탈링스 르윈 디아즈에게 집중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타선도 마이애미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사이 샌디에이고는 6회 점수를 더 내줬다. 로하스에게 3루타를 맞아 1사 3루 위기에서 스탈링스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마운드가 최소 실점으로 버텼지만, 샌디에이고는 결국 마이애미 마운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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