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용 감독(왼쪽)과 배우 탕웨이. 출처| 유튜브 채널 '노컷브이' 영상 캡처
▲ 김태용 감독(왼쪽)과 배우 탕웨이. 출처| 유튜브 채널 '노컷브이'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오는 24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탕웨이·김태용 부부의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문화예술계의 대표적 한중 커플로, 각각 한국어와 국어를 사용해 인사를 전했다.

탕웨이는 "이 자리를 빌려 한중 양국의 우정이 날로 깊어지고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 영화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으로 양국 우호를 쌓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태용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교류하면서 멋진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냈다"면서 "이후에도 이 수많은 교류를 통해서 우리가 서로를 서로가 더 성장시키고 멋진 시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1년 영화 '만추'의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2016년 딸 썸머를 얻었다. 이들은 올해 2월 중국발 별거설에 휘말렸지만, 탕웨이 측이 직접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탕웨이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해일과 호흡을 맞추며 독보적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남편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