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리는 사직구장 전경. ⓒ스포티비뉴스DB
▲ 비가 내리는 사직구장 전경.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중하위권 맞대결이 얄궂은 비로 연기됐다.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이날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오면서 부산에도 많은 비가 내렸고, 오후 4시가 넘어서도 쉽게 그치지 않았다.

결국 KBO는 플레이볼을 2시간여 앞둔 오후 4시40분경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중하위권 싸움으로 기대를 모았다. 5위 KIA 타이거즈를 나란히 5경기 차이로 뒤쫓는 6위 롯데와 7위 두산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부산 지역으로 내린 빗줄기로 두산-롯데전은 하루 연기됐다.

한편 롯데는 이날 잭 렉스(우익수)~정훈(1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김민수(2루수)~황성빈(중견수)~정보근(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로 예고했다.

이와 맞서 두산은 김인태(좌익수)~안재석(유격수)~양석환(지명타자)~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김대한(우익수)으로 진용을 갖췄다. 마운드는 최원준이 지킬 예정이었다.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된 롯데는 17일 선발투수로 찰리 반즈를,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