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2. 제공ㅣCJ ENM
▲ 공조2.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2022년 극장가에 속편 흥행 릴레이가 계속된다. 가을에도 속편 강세가 이아질지 궁금증이 커간다.

오는 9월 7일 개봉하는 '공조2: 인터내셔날'의 활약 또한 주목된다.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개봉한 '공조'가 781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조2' 제작도 호쾌하게 이어졌다.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로 '인터내셔날'하게 펼쳐질 이야기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공조2'는 올해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마녀2',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한산'에 이어 개봉하는 속편이기도 하다. 

'닥터스트레인지' 2편인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2016년 개봉한 1편이 기록한 544만명을 뛰어넘은 58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녀2'는 '탑건: 매버릭'의 공세 속에서도 280만 관객을 모으며 '마녀'가 기록한 318만 관객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  닥터스트레인지2(왼쪽), 범죄도시2.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닥터스트레인지2(왼쪽), 범죄도시2.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또한 '범죄도시2'는 1편이 기록한 688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은 1269만 관객을 모으며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36년 만에 나온 속편인 '탑건: 매버릭'은 역대 파라마운트 작품 최고 흥행 수익, 국내 최고 수익 및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톰 크루즈의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38만장국내 최고 흥행작인 '명량'의 속편 '한산: 용의 출현'은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여름 빅4 중 흥행 선두주자로 달려나가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올해 나온 속편 영화들이 모두 성공을 거둔 만큼 바통을 이어받는 '공조2'에도 기대가 높다. 9월 28일에는 또 다른 속편,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2'가 개봉을 준비한다. 이 역시 알짜배기 흥행 성적을 거둔 전편을 바탕으로 한 기대작이다  이들이 어느 때보다도 까다로운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속편 흥행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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