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배우 정우.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배우 정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모범가족' 정우가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4~5kg 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모범가족'(극본 이재곤, 연출 김진우)을 선보인 정우는 17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지난 12일 공개됐다. 정우는 극 중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유약한 가장이자 소심한 성격의 8년 차 영어영문학과 시간 강사 박동하 캐릭터를 맡았다. 

박동하는 무능함에 지친 아내 강은주(윤진서)에게 이혼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현금 50억원과 시체 2구가 그의 눈앞에 나타나면서 인생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게 된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배우 정우.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배우 정우. 제공| 넷플릭스

정우는 평범한 소시민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저는 동하의 비주얼을 왜소하게 보이고 싶었다. 감독님 역시 그렇게 보여주길 원하셨다. 그래서 4~5kg 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며 "헤어스타일부터 복장까지 무채색 계열로 톤 다운 시켜서 준비를 했다. 화려하지 않고 튀지 않게 외형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정우는 인터뷰를 통해 촬영 감독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그는 "동하가 극한의 상황에 빠져있는 장면이 많다. 근데 리허설할 땐 100% 하는 게 쉽지 않다. 보통은 러프하게 가는데, 촬영 감독님이 '괜찮다. 당신이 어떻게 연기하든 내가 카메라에 다 담을 테니 당신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세요'라는 눈길을 받았다. 그런 힘으로 촬영을 잘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촬영 감독님과 스태프 덕분에 좋은 호흡을 맞춰서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의 질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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