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소유진. 제공| KBS
▲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소유진.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유진이 동국대 재학 시절을 회상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대학 시절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동국대 3대 여신'으로 불린 전설에 대해 묻자 소유진은 "전지현, 한채영 씨는 정말 예뻤지만 난 아니었다"라고 부인한다. 이어 그녀는 "당시 전지현 씨는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가 정말 많았다. 나는 전지현 씨 사인받으려는 학생들의 줄을 세웠었다"며 대학 시절 인기폭발이었던 동기 전지현의 사인 줄을 담당한 비화를 공개한다. 

소유진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 위해 아동 미술 자격증부터 미술 심리 자격증까지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힌다. 그녀는 "첫째 아이가 '엄마 나랑 놀아줘'라고 하는데 막연하더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하다가 아동 미술 자격증과 미술 심리 자격증을 따게 됐다. 배운 걸 토대로 놀아주다 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모든 게 놀거리가 되더라"고 말한다. 

또한, 소유진은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소유진은 "출산 후 모든 사람들이 아이만 쳐다보는데, 나는 아직 몸이 회복이 안 됐고 해야 할 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더라. 또 잠도 못 자고 모유 수유를 계속하다 보니 '나는 아이 밥 주는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한다. 이어 그녀는 "내 자신이 너무 낯설었고 내가 엄마도, 아내도 아닌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