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이대호 싹쓸이’ 난타전 승자는 롯데…살얼음 6위 지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초반부터 전개된 난타전의 승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맏형 이대호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앞세워 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위 롯데는 경기 전까지 승차가 없던 두산과 격차를 1경기로 늘렸다. 두산은 같은 날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6-4 승리를 거둔 NC 다이노스에도 밀려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5⅓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2사구 5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타선의 13안타 8득점 지원을 받고 패전을 면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1번 우익수 잭 렉스가 4타수 2안타 2득점, 3번 좌익수 전준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 9번 유격수 박승욱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역시 타선이 10안타를 몰아쳤지만, 선발투수 최원준이 5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하는 등 마운드가 롯데 방망이를 버텨내지 못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몸 맞는 볼로 나간 뒤 김인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양석환의 좌중간 안타로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추가해 2-0으로 도망갔다.
공세는 계속됐다. 강승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승한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 양석환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김대한이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0으로 리드를 벌렸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1회 선두타자 렉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정훈과 전준우가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가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3-4로 추격했다.
분위기를 바꾼 롯데는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황성빈의 땅볼을 3루수 허경민이 잡아냈지만, 2루수 강승호가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어 롯데는 박승욱이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렉스의 타석에서 나온 최원준의 폭투로 1점을 보태 6-4로 도망갔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는 6회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먼저 두산이 무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1타점 유격수 땅볼과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 6-6 동점을 만들자 롯데 역시 6회 1사 2·3루에서 전준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8-6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이민석과 구승민이 각각 7회와 8회를 막았고, 마무리 김원중이 9회를 무실점으로 지켜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