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철. 출처| 이항범 인스타그램
▲ 배우 이병철. 출처| 이항범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이병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탤런트 지부에 따르면 이병철은 뇌출혈 투병 끝에 지난 18일 별세했다. 

이날 이병철의 아들이자 전 농구선수 이항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영정 사진을 게재하고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이다"라며 "당신을 존경한다, 당신을 사랑한다. 이제 엄마와 평안히 쉬고 계셔라,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드리겠다"라고 아버지를 추모했다. 

이병철은 1969년 드라마 '꿈나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서울의 지붕', '찻잔 속의 달', '전쟁과 사랑', '마음이 고와야지', '무적의 낙하산 요원', 영화 '블루하트', '미지왕', '교도소월드컵', '아부지'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박하사탕'에서는 형사 반장으로 열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이다.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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