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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곽빈 111구-정철원 41구 역투…두산, 만루 두 번 막고 LG 연승 제동

작성일: 2022.08.21 20: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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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곽빈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곽빈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곽빈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LG의 5연승을 막았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취점을 내준 직후인 2회 공격에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곽빈이 6⅓이닝 111구 2실점 역투로 78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초 바로 반격에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양석환의 좌전안타와 박세혁의 볼넷에 이어 박계범의 번트 때 상대 실책이 나왔다. 투수 임찬규가 비어있는 3루에 송구하면서 양석환은 홈을 밟고 주자는 무사 2, 3루가 됐다.

동점 이후 추가점 기회를 확실히 살렸다.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과 김대한의 적시타로 두산이 3-1 리드를 잡았다. 

5회 수비에서는 위기가 찾아왔다. 곽빈이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내준 뒤 1사 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주자가 꽉 찬 상태에서 LG 테이블세터를 상대해야 했다. 곽빈은 여기서 홍창기를 짧은 좌익수 뜬공,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 박세혁 ⓒ곽혜미 기자
▲ 박세혁 ⓒ곽혜미 기자

위기를 넘긴 뒤 다시 기회를 잡았다. 6회 선두타자 양석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세혁이 내야 전진수비를 뚫는 중전 적시타로 3점 차를 만들었다. 

곽빈은 7회 1사까지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78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7회 1사 1, 2루에서 유강남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준 뒤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철원이 4-2 리드를 지키면서 곽빈의 승리 요건이 유지됐다. 

두산은 8회도 정철원에게 맡겼다. 정철원은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LG는 5회와 8회 1사 만루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연승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8회에는 정철원의 폭투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뛰다 아웃당했다. 첫 걸음을 뗀 뒤 잠시 주춤한 것이 결국 아웃으로 이어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이우찬과 김진성, 송은범, 정우영, 김대유를 내보내 접전을 유지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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