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3연패 눈앞' 손연재, 개인종합 중간 1위…천송이 후프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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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시아 최강' 손연재(22, 연세대)가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첫날 개인종합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다애(22, 세종대)는 중간 11위, 천송이(19, 세종대)는 12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8일(한국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6년 제 8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첫날 후프 18.450점 볼 18.500점을 합친 36.950점을 받았다. 중간 점수 35.950점을 받은 사비나 아시르바예바(카자흐스탄)를 1점 차로 앞선 손연재는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천송이는 후프에서 16.600점으로 8위에 오르며 이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충북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우승했다. 2013년 이 대회 개인종합 정상에 오른 그는 3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여전히 아시아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에서 모두 18점 중반 점수를 받으며 선전했다. 올 시즌 꾸준하게 18점을 넘어서며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우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회 하루를 앞두고 팀 경기가 취소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아시아체조연맹(AGU)은 8일 대한체조협회에 이번 대회에서는 팀 경기가 취소되고 개인종합만 열린다는 사과 메일을 보냈다.

AGU와 대회조직위원회는 팀 경기를 취소하는 대신 출전 선수 전원이 개인종합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팀 경기는 나라 별로 3~4명의 선수가 12개의 경기를 펼친 뒤 상위 10개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메일에서 AGU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바로 다음 주에는 같은 장소(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팀 경기 대신 개인종합만 열린다.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AGU가 미리 팀 경기 대신 개인종합만 열린다는 사실을 공지했다면 선수 4명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선발전을 치를 이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에서 소식을 들은 결과 감독자 회의를 거쳐 팀 경기가 취소됐다고 한다. 출전국 9개 국가는 모두 항의했다. 결국 팀 경기에만 뛰기로 했던 선수들도 개인종합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천송이와 이다애 그리고 이나경(18, 세종고)이 출전했다. 이다애와 이나경은 팀 경기에만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규정이 바뀌면서 이들은 개인종합에 출전했다.
이다애는 32.500점으로 중간 순위 11위, 32.000점을 기록한 천송이는 12위에 올랐다. 이나경은 30.150점으로 중간 순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와 이다애, 천송이, 이나경은 9일 열리는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과 리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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