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조코비치, 마스터스 역대 최다 29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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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테니스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조코비치는 마드리드 오픈 정상에 오르며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인 29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28, 영국, 세계 랭킹 2위)를 2-1(6-2 3-6 6-3)로 이겼다.
마드리드 오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마스터스급 대회 단식에서 29번째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29, 스페인, 세계 랭킹 5위)과 역대 최다 타이인 28번 우승 기록을 갖고 있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이 부문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 오픈 카타르 토탈 오픈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 그리고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올 시즌 33승 2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승률 94%를 올리고 있다.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ATP 투어에서 64번째 우승하며 현역 선수 가운데 3위를 유지했다. 1위는 88번 우승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 랭킹 3위)이고 2위는 69번 우승한 나달이다.
머레이는 올해 호주 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머레이는 이번 경기에서 설욕에 나섰지만 끝내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한 머레이는 이번 경기에서 지며 4연패했다.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조코비치다. 빈틈없는 수비와 공격에 머레이는 고전했다. 장점인 강한 서브와 공격이 좀처럼 먹히지 않은 머레이는 0-4로 뒤졌다. 머레이는 뒤늦게 2-5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하며 1세트를 2-6으로 내줬다.

2세트부터 머레이의 수비는 조금씩 살아났다. 조코비치의 공격은 1세트처럼 통하지 않았고 실책이 쏟아졌다. 처음 브레이크에 성공한 머레이는 3-1로 앞서갔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조코비치는 3-5까지 추격했지만 머레이는 강한 서브로 조코비치를 압박하며 6-3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 두 선수는 2-2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 흐름을 깬 이는 조코비치다. 5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한 조코비치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5-2로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가 3세트를 6-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코비치는 서브 득점 1개 첫 서브 성공률 72%를 기록했다. 머레이는 서브 득점 10개를 기록했지만 고비에서 번번이 밀렸다. 조코비치는 실책 25개를 했고 머레이는 33개였다. 위너에서는 조코비치가 25개를 기록하며 22개인 머레이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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