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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만의 스윙 나온다"…사령탑이 꼽은 39살 베테랑 반등 이유

작성일: 2022.08.25 12:2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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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파울이 나오거나, 스윙할 때 (최)형우만의 스윙이 나왔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베테랑 최형우(39)에 관해 얘기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01경기 출전해 타율 0.257(350타수 90안타) 11홈런 56타점 OPS 0.778을 기록 중이다. 7월 중순 시즌 타율이 0.215까지 떨어졌지만, 8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조금씩 감각을 되찾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로 그 범위를 좁혀보면 타율 0.350(40타수 14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중심 타선에서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감독은 “형우가 부진했을 때 풀스윙 등 자기 스윙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컨택 위주로 하려다 보니 스윙폼이 소심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컨택 위주로 하면서도 파울이 나오거나, 스윙할 때 형우만의 스윙이 나왔다. 선수 본인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결과를 떠나 만족하고 자신감이 생기다 보면, 타율과 타점 기록도 조금씩 더 좋아질 것이다. 팀으로서는 형우가 자기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 큰 보탬이 되고,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파울 타구에 맞은 여파로 휴식을 취한 뒤 24일 다시 선발 출장한 최형우. 김 감독이 짚었던 최형우만의 자신 있는 스윙이 나왔다.

팀이 1-4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윤정현의 시속 133㎞ 포심 패스트볼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빅이닝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뛰어난 타격감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최형우의 활약에도 팀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10-11로 패했다. 39살 베테랑이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팀과 함께 목표하는 가을야구를 이뤄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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