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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실책→LG 주루사…우당탕탕 잠실구장, 가르시아가 정리했다

작성일: 2022.08.28 19: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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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로벨 가르시아 ⓒ 연합뉴스
▲ LG 로벨 가르시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원투펀치가 나선 경기, 더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너무 컸던 것일까. LG와 키움 야수들의 과욕이 실수로 이어졌다. 전날 1-0 투수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LG 선발 아담 플럿코(6이닝 무실점)가 키움 에릭 요키시(6이닝 3실점 2자책점)와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4회까지 실책과 주루사가 반복되는 어수선한 흐름을 로벨 가르시아가 4타점 장타쇼로 정리했다. 

LG는 득점에서, 키움은 실점에서 아쉬운 마음이 들 수 있는 경기였다. LG는 5회까지 홈런 포함 안타 8개를 치고도 두 차례 주루사로 3득점에 그쳤다고 생각할 수 있다. 키움 입장에서는 2회와 4회 나온 실책 3개가 아니었다면 3점까지는 주지 않아도 됐을 경기로 봤을 수 있다. 

2회 LG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오지환은 2루까지 절반가량 나갔다가 다시 1루로 몸을 돌렸는데, 이때 좌익수 이용규가 오지환을 잡기 위해 강하게 송구한 것이 그만 1루쪽 파울지역으로 굴렀다. 오지환은 2루에 안착했고, 1사 후 나온 유강남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LG도 여기서 추가점 기회를 잃었다. 유강남의 안타 때 1루주자 가르시아가 3루로 뛰다 잡혔다. 가르시아는 김민호 코치를 바라보며 비디오판독 상황이 아닌지 확인했지만, 김민호 코치는 아웃이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4회에도 키움이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LG가 주루사로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나왔다.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오지환이 이재원의 우전안타에 3루로 달렸다. 이번에는 김준완의 3루 송구가 뒤로 흐르면서 오지환이 홈을 밟을 수 있었다.

문제는 다음 상황이었다. 키움 3루가 잠시 비어있기는 했지만 유격수 김휘집이 이재원이 도착하기 전 베이스커버를 마친 상태였다. 이재원은 3루에서 아웃됐다.

혼란의 잠실구장을 정리한 선수는 가르시아였다. 4회 무사 2루가 아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추정 비거리 132.8m 대형 홈런을 날려 점수 3-0을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결정타를 날렸다. 가르시아는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하영민의 초구를 받아쳐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6점 차로 달아나는, 4회까지 어수선했던 경기를 확실히 정리하는 적시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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