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신인왕 따라 스위치 타자된 8살 소년, 코리안 드림 보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로벨 가르시아가 이적 적응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100타석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고, 100번째 타석에서는 홈런도 터트렸다.
가르시아는 28일 잠실 키움전에서 4회 솔로 홈런, 7회 3타점 2루타로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LG의 7-0 완승에 크게 기여하는 활약이었다.
28일 경기로 102타석에 출전한 가운데 타율 0.281, 출루율 0.373, 장타율 0.506과 OPS 0.879를 기록하고 있다. 24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18일 SSG전에서는 좌우-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28일에도 우타석에서 홈런, 좌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가르시아는 "원래는 오른손잡이다. 스위치타자가 되고 나서는 계속 밸런스를 잃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양쪽 팔의 밸런스를 맞추는 훈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늘 (양쪽) 같은 루틴으로 훈련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기를 묻자 가르시아는 "8살 때 라파엘 퍼칼을 보고 스위치 타자로 야구하기 시작했다. 그분 영상을 보고 자극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스위치 타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커리어의 전부를 퍼칼 따라 스위치 타자로 보낸 셈이다.
퍼칼은 가르시아와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다. 2001년 22살 어린 나이에 싱글A에서 바로 메이저리그에 '월반'해 주전을 꿰찼고 타율 0.295, 40도루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가르시아와 달리 정확한 타격과 발에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통산 314도루로 역대 157위.
야구를 막 시작한 '어린이' 가르시아 눈에는 퍼칼의 스위치 타격이 그렇게 신기하게 비쳤던 모양이다. 가르시아는 그렇게 20년 넘게 스위치 타자로 프로야구 선수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4경기에서 가르시아는 우타석에서 더 강한 타자였다. 왼손투수 상대 21타수 8안타(0.381) 2홈런, 오른손투수 상대 59타수 14안타(0.237) 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차이를 가르시아 고유의 특성으로 보기는 어렵다. LG 이적 전 마이너리그에서는 왼손투수(0.231)보다 오른손투수(타율 0.313)에게 강점을 보였다.
새로운 환경에 열려있다는 점 또한 가르시아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그는 "낯선 리그에서 초반에 고전하는 일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고 본다. 한국에 오기 전에도 여러 어려운 일을 극복한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나에 대한 믿음을 지키며 자신감을 찾아왔다. 이번에도 그런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