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공동 1위가 빠졌어도 낙관하는 LAD...승률 1위 자신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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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다승 공동 선두인 특급 선발 투수가 빠졌어도 LA 다저스는 흔들리지 않는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토니 곤솔린(28)의 이탈 소식을 전했다. 곤솔린은 오른팔 전완부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곤솔린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이어왔다.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던 투수들 중 여럿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곤솔린 만큼은 건재했다. 그 결과 올해 정규시즌 23경기에서 16승 1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다저스 마운드를 지켜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카일 라이트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평균자책점 역시 순위표 제일 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에이스가 빠졌어도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3-2로 꺾는데 성공했다. 대신 마운드에 오른 마이클 그로브가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 4탈삼진으로 버틴 가운데, 불펜진이 총동원된 다저스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이렇듯 다저스는 잇몸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발생했어도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이유기도 하다. 클레이튼 커쇼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고, 최근에는 워커 뷸러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되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불펜진에서도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부상으로 잠시 팀을 이탈한 바 있다.
악재에 또다른 악재가 덮쳤지만, 다저스는 30일 기준 89승 3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률은 0.701로 메이저리그 전체 팀 중 유일한 7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지구 2위 샌디에이고(71승 59패)와 승차는 19.5경기로, 사실상 1위 자리는 차지한 셈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곤솔린의 이탈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곤솔린은 시즌 내내 힘들었다. 15일이면 두 번정도 로테이션을 거르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착실히 재활과정을 밟아서 포스트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곤솔린의 건강이다”고 말했다. 이미 순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무리하기 보단 가을야구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곤솔린이 이탈한 가운데,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 타일러 앤더슨, 앤드류 히니,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여기에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마이클 그로브, 라이언 페피엇, 안드레 잭슨 중 한 명이 마운드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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