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팀 노히트’ 유신고, 인천고 꺾고 17년 만에 봉황대기 우승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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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유신고가 16강전에 나선다.
유신고는 3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 32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며, 2005년 이후 17년 만에 봉황대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선발 투수 박준우가 3이닝 1볼넷 3탈삼진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가운데, 류건우(1이닝 1볼넷)~박시원(4이닝 1사사구 6탈삼진)~조영우(1이닝 2탈삼진)가 차례로 등판해 노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 모두 호투를 가운데, 타선에서는 박지혁이 인천고 에이스 이호성에게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유신고다. 4회 선두타자 백성윤이 상대 실책을 틈타 출루한 가운데, 2사 후 박지혁의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를 뽑았다. 이날 경기 결승타가 나온 순간이다.
경기를 마친 뒤 홍석무 유신고 감독은 “상대 투수들이 너무 잘했다. 이호성과 김택연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렇지만 타자들이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고, 우리 투수들도 노히트 경기를 해줬다. 인천고는 이호성으로 계속 버텼지만, 우리는 벌떼 마운드로 승부를 걸었다.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사령탑은 선발 등판한 박준우를 콕 집어 언급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나왔는데,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그러면서 투수 운영이 수월해줬다”며 칭찬했다.
이미 청룡기 때 우승을 차지한 유신고는 봉황대기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홍 감독은 “대회를 계속 치르면서 지치긴 했다. 하지만 드래프트를 앞둔 3학년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나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더 잘하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정상 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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