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DT 출신으로 '강철부대 시즌 1'에서 맹활약한 '데드풀' 김상욱(팀스턴건)이 AFC(엔젤스파이팅)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AFC는 1일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과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코리안좀비MMA)이 오는 30일 AFC 20에서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김상욱은 2020년 데뷔해 총 전적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다. 지난 4월 AFC 19에서 안재영에게 판정승하고 웰터급 챔피언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또다시 도전한다. 이번엔 라이트급 타이틀이다. 김상욱은 웰터급에서 주로 활동했으나, 2020년 8월 AFC 14에서 라이트급 경기를 가진 바 있다. 오호택과 치열한 그래플링 공방을 펼친 끝에 판정패했다.

라이트급 첫 승리를 노린다. 성공적으로 감량하고 좋은 컨디션에서 두 체급 챔피언이 된다면,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상욱은 현재 태국 전지훈련 중이다.

상대 박재현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공을 들여 키우고 있는 유망주다. 2019년 데뷔전에서 이영훈에게 패했지만 이후 5연승 중이다. AFC에서만 경력을 쌓고 있는 파이터.

박재현은 지난 4월 AFC 19에서 김상욱의 동료 박승현에게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AFC 20의 코메인이벤트는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다. 챔피언 유상훈과 맞붙는 자격을 두고, 김재영(노바MMA)과 김재웅(몬스터MMA)이 승부를 겨룬다.

최한길, 오수환, 유주상 등 차세대 AFC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출전이 예고돼 있다. 아마추어 무대인 AFC 비기너즈를 통해 발굴한 원석 같은 신예들의 데뷔전도 준비된다.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에서 엔젤스히어로즈05를 연 AFC는 가을부터 3회 넘버 대회 개최를 연다. 10월 베트남 대회, 11월 서울 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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