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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에르난데스 시애틀 최다승 투수로 우뚝

작성일: 2016.05.10 14:2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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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7회 투구를 마친 뒤 동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격수 케이텔 마르테가 베네수엘라 출신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시애틀 매리너스 통산 최다승 146승을 선사했다.

22세의 유망주 마르테는 10(이하 한국 시간) 홈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2-2 동점을 이룬 6회 말 구원 투수 스티븐 겔츠로부터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에르난데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2번 타자로 기용된 마르텔은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승리로 메이저리그 통산 145승을 거뒀다. 시애틀의 터줏대감이었던 좌완 제이미 모이어와 타이 기록이다. 지난 5일 라이벌 오클랜드 에이스와 경기에서 기록 경신에 나섰지만 실책과 적시타로 한 이닝에 대거 6실점하며 승리를 쌓는데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대호의 역전 홈런으로 에르난데스는 패전을 면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다승(146), 탈삼진(2,175) 등에서 시애틀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진정한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에르난데스는 탬파베이전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2)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9회 마무리로 등판한 스티브 시섹은 3타자를 무실점으로 처리해 시즌 10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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