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 유격수다운 탄탄한 수비는 물론 타석에서는 리드오프로도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
▲ 주전 유격수다운 탄탄한 수비는 물론 타석에서는 리드오프로도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환상적인 수비는 기본이고, 최근 7경기에서는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다저스를 만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다저스와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연전이 3일(한국시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상대로 당한 스윕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다저스 상대 10경기에서 단 2승 8패에 그쳤다. 

최근 1번타자로 타순이 상향 조정된 김하성이 어떤 자리를 맡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성은 올 시즌 주로 6~9번 타순에 배치됐다. 1번타자 출전 경기는 적지만 OPS 0.940으로 성적이 좋았다.

직전 시리즈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는 두 차례 1번 타순에 배치됐다. 1일에는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몸에 맞는 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고, 두 번 모두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시리즈 싹쓸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월 김하성의 타율은 0.294로 지난 7월 타율(0.31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월간 30개 안타를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다저스는 후반기 기세가 무섭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90승 고지를 선점했다. 팀 승률(0.698), 타점(658점), OPS(0.786) 부문에서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세를 지키고 있는 다저스는 지난 샌디에이고와 3연전에서 경기마다 두 자릿수 안타를 몰아치며 20득점을 올렸다. 무키 베츠, 트레이 터너, 프레디 프리먼 등이 버티고 있는 다저스의 폭발력이 다시 한 번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을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후반기 주요 경기를 비롯해 최지만, 김하성 등 코리아리거 출전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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