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가 마치 여론조사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라며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1일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며 "신중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겠다"라고 하면서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국민의 뜻이 어떤지 보겠다는 취지였다"라며 "거기(여론조사)에 따라서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대중문화예술인, 체육인의 병역의무 이행 연령을 현행 30세에서 33세로 3년 늦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가운데 정책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용호 의원이) 발의한 법안 내용을 보겠다"라면서도 "특정인물을 위한 그런 것들은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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