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 '나 혼자 산다'
▲ 제공|MBC '나 혼자 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 혼자 산다' 키가 부상을 입은 박나래를 향한 걱정 어린 마음을 듬뿍 담아 ‘잔소리 폭격’을 날리는 현장이 선공개됐다.

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측은 네이버TV를 통해 다리 부상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나래의 ‘일일 만능열쇠’로 활약한 키의 모습과 성공률 0%였던 철봉 기술을 1년 만에 100%로 끌어올린 김지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키는 부상으로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한 박나래를 위해 나래하우스를 찾았다. 반가운 손님의 등장에 박나래는 “병원에 간다고 하니 키가 데려다준다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보던 기안84가 “과천에서 다치면 얘기해”라고 하자 전현무는 “꼭 과천에서 다쳐야만 해?"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나래하우스’의 명물인 계단을 팔 힘과 엉덩이로 내려오는 박나래의 모습을 본 키는 걱정과 안쓰러움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는 키에게 “부탁 하나만 해도 되니?”라며 물었고, “병원 생활을 하면서 내가 뭘 했겠어. 심심하니 쇼핑을 계속했지”라며 택배 언박싱을 부탁했다.

박나래의 집을 찾으며 바리바리 짐을 싸 온 키는 “이따 해줄 게. 밥부터 먹어야 하지 않겠어”라며 식사를 권했다. 재활 운동으로 입맛이 뚝 떨어졌다고 말하는 박나래의 반응에 키는 “세상에, 많이 아픈가 보네”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현관에 쌓인 택배 박스를 본 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방 테이블로 택배 박스를 모두 옮긴 키는 박나래의 요청에 따라 언박싱을 시작했다. 키가 언박싱을 하기 위해 든 상자를 본 박나래는 재빠르게 다른 상자를 부탁했는데, 뭔가 수상한 느낌을 받은 키는 “이거 샴페인 아니야?”라고 물었다.

당황한 박나래는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고, 키는 “제정신이야?!”라며 잔소리 폭격을 날렸다. 깜짝 놀란 박나래는 “아니야, 아니아.. 오해야 오해”라고 수습하다 결국  “너무 먹고 싶어가지고..”라고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샴페인 2병’을 걸어 잠시 키의 잔소리를 멈추게 한 가운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 제공|MBC '나 혼자 산다'
▲ 제공|MBC '나 혼자 산다'

그런가 하면 1년 만에 무지개 회원으로 돌아온 김지훈이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김지훈이 맨몸 운동 메이트들과 함께 ‘머슬업’에 도전한 것. ‘머슬업’은 철봉에 매달려 상체를 철봉 위로 끌어 올리는 자세로 맨몸 운동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1년 전 독학으로 ‘머슬업’에 도전해 성공률 0%를 기록한 그가 이번에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 상황.

무려 22개를 성공한 고수의 시범이 끝나고 김지훈의 차례가 왔다. 그는 “나는 몇 개 해야 되냐”며 물었고, 맨몸 운동 메이트들은 “무조건 6개는 해야된다”라고 못을 박았다. 1년 전 수모를 갚기 위해 철봉 위에 다시 오른 김지훈은 가뿐하게 스타트를 끊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숫자가 하나 둘 늘어날수록 젖 먹던 힘까지 짜내며 열정을 불태웠고 최고 기록 7개를 넘어 10개를 성공시키는 의지를 보여줬다. 

다리 부상을 당한 박나래를 위해 일일 ‘나래 엄마 모드’가 된 키와 맨몸 운동으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프로 배움러’ 김지훈의 모습은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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