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뮤직뱅크'를 끝으로 하차한 엔하이픈 성훈. 방송화면 캡처
▲ 2일 방송된 '뮤직뱅크'를 끝으로 하차한 엔하이픈 성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엔하이픈 성훈이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0월 8일부터 약 11개월간 KBS2 ‘뮤직뱅크’를 진행해온 엔하이픈 성훈이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 MC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37대 은행장’을 맡았던 성훈은 첫 고정 프로그램 MC임에도 차분한 목소리와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성훈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뿐 아니라 공동 MC인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쿨 ‘해변의 여인’ 등 스페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KBS K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버터’ 영상은 3일 기준 조회 수 1100만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성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어릴 적 챙겨 보던 ‘뮤직뱅크’의 진행을 맡아 금요일이 설레고 즐거웠다. 늘 세심히 챙겨 주신 ‘뮤직뱅크’ 제작진과 많은 응원 보내 주신 시청자 여러분, 항상 격려해 준 엔진(팬덤명)에게 감사드린다. 꿈 같았던 시간을 발판 삼아 앞으로는 엔하이픈 성훈으로서 다가오는 월드투어에 집중해 더 발전된,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훈이 속한 엔하이픈은 다음달 17~18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여는 첫 월드투어 ‘엔하이픈 월드투어 ‘매니페스토''를 앞두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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