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토트넘 아닌 맨유 택한 이유…3년간 670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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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높은 주급이 이적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피해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을 품기 위해 4300만 파운드(약 673억 원)를 지불하는 계약을 제안했다.
에릭센은 2013년부터 약 7년 간 토트넘에 몸담으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의 플레이메이킹을 높이 평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시절 토트넘으로부터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이탈리아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유로 2020 대회를 치르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수술을 받았지만 제세동기를 삽입한 채 출전할 수 없다는 세리에A의 규정에 따라 팀을 떠났다.
올해 초 극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가 성사됐다. 브렌트포드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단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떠난 지 약 1년 반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적 후 활약도 단연 돋보였다. 리그 11경기에서 1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내 다시 자유계약신분(FA)이 됐고, 브렌트포드는 그의 잔류를 희망했지만 끝내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에릭센의 맨유행은 큰 화제였다. 특히 친정팀 토트넘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맨유가 그를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높은 주급.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라이벌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할 것을 약속했다.
계약금 1200만 파운드(약 187억 원)와 함께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년의 계약기간 동안 4300만 파운드를 받게 되는 셈이다.
올 시즌 에릭센은 맨유의 주축 선수로서 중원을 지키고 있다. 에릭센은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5일 열린 ‘선두’ 아스널과 맞대결에서도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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